Saturday, October 25, 2014

간만에 학생이 됐더니 공부라는 걸 다시 하게 됐다.

오랜만에 장시간동안 앉아서 집중하려니 엄청 힘드네.. 
게다가 기분도 자꾸 않좋고 그러다보니 집 밖에 나가기도 싫고... 
하지만 은행도 가야됐고 집에만 있다 보니 추억에 자꾸 잠겨 마음만 더 상해가길레 박차고 카페로 향했다. 샤워도 안하고 화장도 안하고 참 완전 추한 상태로 나가다니 간땡이가 부었나 ㅋ. 

지난번 cindy랑 갔더 bricks and scones 로 일단 운전해 가긴 했지만 아뿔사.. 길거리 주차가 2시간 밖에 안다카.. 일부러 늦은 오후에 갔지만 주차위반이 깐깐한 LA. 그냥 2시간 빡쌔게 공부하기로. 그리고 왜이리 바쁜 카페야. 들어갔더니 완전 꽉 차 있어 자리 잡기도 힘들었다. 그냥 공부하기도 그렇길레 almond milk latte 한잔 시켜서 구석 태이블로 자리잡고.. 일하던 케쉬어가 똑같은 한미은행 간다길레 신기하긴 했는데, 안봐도 나보다 훨신 어리고 내 이상형도 아니더라. 아, 참 왜 이렇냐. 

아무런 의미 없는 클래식 음악 틀어놓고 진짜 2시간 동안 완전 집중으로 강의 2개정도 공부 노트 정리하고 티켓 받기 싫어 자리를 텄다. 다음은 느긋하게 시간잡고 더 있어야지. 집에 있음 방해되는게 너무 많다. 

진짜 집에 오자마자 티비틀고 보지도 않을 거 면서 bbc america에 star trek: the next generation 에 고정 시켜놓고... 나쁜넘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놈이 좋아하는 쇼를 시청한다니, 나도 참 징하다. 

다시또 간만에 tindr 다운했다. 이 동네에 왜 이리 되는 자식이 하나도 없다냐? 일단 흑인이나 라틴계 남자는 취향이아니고.. 백인들 보자니 별루고.. 동양인애들도 보잘걸 없어보여. 한인타운에 남자들이 그렇게 없나? 아니면 내 눈에 아직 veil 이 쌓여 있나. 

하도 기가 막혀 다시 공부에 집중. 오늘내에 immunology 라도 끝내보려고 노트 정리를 하다가 머리 식힐겸 다움웹툰 좀 읽기 시작했는데.. 아, 맘에 와답는 거 걸렸어. 


한국드라마보다 이렇게 만화로 접하는 스토리가 더 좋긴 좋지만.. 마음흔들리게 하네.. 안그래도 유부녀일기 웹툰 읽다가 기분안좋았는데.. 재밌긴 하지만 자꾸 그리운 생각만 나서 힘들다. 

몇일사이 가슴이 무거워 펑펑 울고 싶긴 했는데 전 처럼 눈물도 안나고 그래 힘들었느네 웹툰읽다 울었다. 조금 기분이 나지네.. 자기전 이별노래나 다시 듣고 대성통곡이나 해볼가..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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