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onday, September 10, 2007

또 밤늦게 미치듯이 슬픈 노래들과
읽고 또 읽은 만화책에 파묻인다.

밝은 빛이 싫다...
그렇다고 해서 어둠이 좋다는 건 아니다.
사실은 더 무서워 한다.
어둡다는건... 홀로 있기 때문에...
큰 방에서 조그만 램프만 켜 놓은다.
반은 밝고,
반은 어둡고...

어찌 가는 모든 곳이
기억의 샘이 되어 버린거지?
생각하기도 싫어진 존제가...
내가 가는 곳 마다 나타나
나의 행복을 흐트려 논다...

울리지 않는 전화를
뚤어지게 처다 보는 것도...
보내지도 못하는 문자 쓰는 것도...
다.뭐.땜.에?

드디어 사진들과, 저장된 메세지
잔뜩있는 오래된 전화도 바꿨다.
깨끗한 새 전화로 다시 시작한다.

후회스럽다.

일부러 다시 혐오스런 번호들을
집어 넜다.
이름도 변경해
재일 밑에 있게.
만일을 위해서.

그런 생각하면 않되는데.

거 되게 외롭네...

내 마음에 열쇠..
내놏지 못해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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